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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대미사 Mozart, Great Mass in C minor, K.427 Mozart, Great Mass in C minor, K.427 모차르트, "대미사"​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 시절과는 달리 비엔나 시절(1781~1791)에는 종교음악을 별로 쓰지 않았다. 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는 로마 가톨릭의 대주교가 다스리는 도시였고, 그곳의 궁정음악가였던 모차르트는 교회를 위한 음악을 의무적으로 작곡해야 했다. 하지만 비엔나에서 모차르트는 프리랜서 음악가였고 당연히 종교음악보다는 세속음악에 주력했다. 더구나 당시 오스트리아의 황제인 요제프 2세가 교회음악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던 탓에 궁정이나 교회에 소속된 음악가가 아니고서야 굳이 종교음악을 써야 할 필요가 없었다.​따라서 모차르트의 비엔나 시절 종교음악은 소수만이 전해지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그의 마지막 작품인 [레..
하이든, 천지창조 Haydn, Oratorio "Die Schöpfung", Hob. XXI: 2 Haydn, Oratorio "Die Schöpfung", Hob. XXI: 2 하이든, 천지창조 하이든은 교향곡과 현악사중주 등 실내악 외에도 종교음악에도 적지 않은 작품을 썼다. `천지창조'는 그가 1791년과 1794년 2회에 걸쳐 영국을 방문했을 때 헨델의 `메시아'를 듣고 감격하여 말년인 64세에 작곡한다. `천지창조'의 대본은 죤 밀톤의 실낙원과 구약성경의 창세기를 소재로 하여 영국의 시인 리들리가 헨델을 위해 쓴 것을 인용하였다. 이 말년의 걸작은 그의 음악 일생의 총결산이 되었다.​오라토리오 `천지창조'는 헨델의 작품과 달리 기악 부분에서 하이든만의 뚜렷한 특징을 보인다. 하이든풍의 정취가 곳곳에 풍기고, 하이든 특유의 친숙하기 쉬운 아름다운 멜로디로 그의 특색을 잘 표현했다. 아리아는 화..